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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과 효를 배우는 배움의 전당
영양 석보초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예절 학당
청송영양인터넷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26일(수)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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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生我身(부생아신)아버지는 내 몸을 낳으시고
母鞠我身(모국아신)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다.
腹以懷我 (복이회아)배로써 나를 품어 주시고
乳以哺我(유이포아) 젖으로써 나를 먹여 주셨다.
몇 아름이나 되는 노란 은행나무가 우뚝우뚝 서 있고 한 줄기 시원한 가을바람이 학생들의 맑은 목소리를 복돋아 주는 석보초등학교(교장 김진학) 3~6학년 26명의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지역 유도회 어른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을 통해 ‘사자소학 낭송, 서예, 전통예절, 어르신과 함께 하는 운동’을 배우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운영되며, 3,4학년군, 5,6학년군으로 격주로 참가하여 어르신들께 공경과 효를 배우며 익히고 있다.
학생들은 사자소학을 교재로 하여 서예를 익히고, 낭송하며 자연스럽게 담긴 뜻도 공부하고 있으며, 평소 교과활동에서는 접하기 힘든 내용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부모공경, 나라사랑, 우애, 우정 등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수요일(12일)에는 한 학기 동안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여 예절학당 어르신께 갖다드리기도 하였다.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한 권다영(3학년) 학생은 “고구마를 심고 틈틈이 가꾸어 호미로 캐는 과정은 너무 힘들고 귀찮았지만 고구마를 받으시며 기특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정말 기뻤습니다. 여러 해 동안 저희들을 위해 많이 가르쳐 주셨는데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보람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진학 교장은 “지역의 어른신이 열정을 다해 가르쳐주시면서 우리 학생들이 전통 예절을 즐겁게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감사에 보답하는 의미로 직접 가꾼 고구마를 드리는 것이야 말로 실천하는 웃어른 공경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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