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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 맞아 농작물과 주위 농경지 관리에 관심
배수로 정비, 병해충 예찰방제, 시설물 점검 등 사전 준비 및 관리 당부
조학제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0일(월)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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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7월말까지 지속될 예정으로 강수량은 176~248mm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벼 재배지는 논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점검 및 정비하고 배수로의 잡초제거 등 배수시설을 정비하여 물 빠짐을 원활히 해야한다. 상습 침수지에는 미리 질소비료를 20~30% 줄이고 대신 칼륨비료를 20% 추가 시비하여 식물체를 건실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비가 그친 후, 침관수 된 논은 서둘러 잎이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잎과 줄기에 흙 등 불순물을 씻어주어야 한다. 또한, 새 물을 공급해 뿌리의 활력을 돕고 쓰러진 벼는 세워주고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의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약제를 방제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의 경우에는 배수로를 깊게 조성해 습해를 예방하고 지주에 결속하는 등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물이 빠지면 즉시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등을 방제하여야 하고 침수로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나 4종복비 엽면시비*가 도움이 된다.
* 엽면시비 : 액체 비료를 식물의 잎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
과수의 경우 나무 밑 풀을 높이 키워 습해를 방지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하며, 강풍에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 및 고정해 주어야 한다.
수확기가 가까운 과실은 조기수확 해주며, 비가 온 후에는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잿빛무늬병 등 곰팡이병이 다발생할 수 있으므로 등록약제로 방제해 주어야 한다.
또한, 급속한 수분흡수에 의한 열과 및 당도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비가 예상되는 전날에도 적당한 관수를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설재배지의 경우에는 외부로부터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닐 등 피복재가 강풍에 뜨지 않도록 결속에 신경 써야한다.
사후에는 피복재에 묻은 흙앙금 및 오물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해 광투과성을 좋게 하고, 시설의 손상된 곳을 교체 및 정비하여야 한다.
축산 종사자는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가 있는지 점검해야하고 축사 내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사료는 비가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하여 변질을 방지해야 가축이 고창증에 걸리는 일이 없다.
비가 그치면 환기를 충분히 하고 분뇨를 수시로 제거하는 등 유해가스 발생 억제에 신경 쓰고 피해발생 시 치료 및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 피해는 사전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장마기간 동안 현장지원반을 편성해 재해관련 지도 및 안전 영농 컨설팅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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