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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채소류(고추)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공모 선정
국비 40억 포함 100억 원 투입, 건고추 수급 안정·가격 급락 대응 기대
남영양농협, 2036년까지 건고추 취급물량 850톤, 매출액 180억원 달성 목표
조학제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4일(월)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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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영양군 남영양농협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은 생산량과 가격 등락 폭이 큰 채소(배추, 무, 건고추, 마늘, 양파 등)의 수급 안정을 위해 대규모 저온저장시설과 장비를 구축함으로써 산지에서 직접 출하량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영양군이 금번에 선정됨으로써 경북도는 4개의 출하조절시설을 확보하게 됐으며, 채소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북 시설 현황 : (안동) 서안동농협(배추), 안동농협(생강), (영천)신녕농협(마늘)
이번 공모는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지자체 원예산업발전계획과의 연계성, 원물 확보 여건, 부지 확보 및 자금 조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도비 9억원, 군비 21억원, 자부담 30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영양군 입암면 방전리 일원에 △저온저장시설 2,645㎡ △집하장 992㎡를 건립하고 고춧가루 가공시설을 보완하는 등 건고추 수급 조절을 위한 핵심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2025년 기준 고추 재배면적이 7,355ha(건고추 생산량 17,616톤)로 전국 제1의 고추 생산지이다. 특히 영양군 고추 재배면적은 1,322ha로 도내 18%(′25년 기준)를 차지하는 핵심 주산지로, 남영양농협은 고추 수급 조절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영양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36년까지 취급물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850톤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건고추의 상품성 향상은 물론, 체계적인 출하 시스템이 마련돼 고추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이 단순히 고추 주산지를 넘어 가격 폭락을 방지하고 시장 조절 기능과 품질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지채소 수급 안정과 생산비 절감 지원을 강화해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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